‘뮌헨서 부상으로 쓰러졌는데’...“난 뛰라고 강요한 적 없어” 獨 대표팀 감독 논란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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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37)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이 말 한마디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나겔스만 감독이 지난 10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FAZ'와의 인터뷰를 가지던 중 발생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20·바이에른 뮌헨)를 언급하며 "뮌헨에서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에 덜 출전하고 있다.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 소속팀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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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37)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이 말 한마디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나겔스만 감독이 지난 10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FAZ’와의 인터뷰를 가지던 중 발생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20·바이에른 뮌헨)를 언급하며 “뮌헨에서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에 덜 출전하고 있다.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 소속팀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말 한마디로 논란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현재 파블로비치는 감염성 단핵구증에 걸려 고역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나겔스만 감독이 질병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파블로비치를 경기에 출전시키고 싶어한다고 해석하기 시작했다.
해당 질병으로 인해 현역 은퇴까지 했던 올라프 보덴도 합세했다, 그는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나겔스만의 발언이 매우 위험하며, 파블로비치에게 필요 없는 압박을 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나겔스만 감독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그건 완전히 헛소리다. 나는 그렇게 판단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어쨌든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파블로비치와 댓글을 달아주신 다른 분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나도 한 번 앓은 적이 있어서 이 병에 걸리면 얼마나 아프고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논란을 일축 시키려 했다.
덧붙여 “그에게 경기에 뛰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난 파블로비치가 질병에 걸리 전의 활약상을 말했던 것이다. 그는 그저 건강을 되찾는 것이 우선이다. 아픈 선수에게 주전 선수가 되라고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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