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이번 시즌 끝으로 맨시티 떠난다..." 英 매체 폭탄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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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활약했던 디트마어 하만(51)이 시즌 종료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54)의 사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이번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부임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실제로 결단을 내릴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그가 팀을 떠날 경우 맨시티는 후임 감독 선임과 함께 리빌딩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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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그의 현재 모습을 보면 과거와 같은 열정을 찾아보기 어렵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활약했던 디트마어 하만(51)이 시즌 종료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54)의 사임 가능성을 제기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한국시간) 하만의 인터뷰를 인용 '이번 시즌 부진을 겪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시즌 종료와 동시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부임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주전 선수들의 노쇠화와 부상 여파로 인해 현재 리그 5위까지 순위가 하락한 상황이다.
결정적으로 지난달 20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 감독 데뷔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감독 커리어 내내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이며 충분히 사임을 고려할 만한 상황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하만은 "그의 현재 모습을 보면 과거와 같은 열정을 찾아보기 어렵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매우 지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의 감독직은 매우 높은 수준의 정신적, 육체적 소모를 요구하는 자리"라며 "선수들에게 다시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은 감독의 몫이며, 현재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라고 오히려 지금 타이밍에서 사임하는 것이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가 스스로에게 '이 자리에 더 적합한 인물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는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본다"라며 "성적과 무관하게 다음 시즌에도 그가 맨시티를 지휘하고 있다면 오히려 놀라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 아래에서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국내 컵대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황금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과 함께 과르디올라 감독 본인의 동기 부여가 저하되며 맨시티는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실제로 결단을 내릴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그가 팀을 떠날 경우 맨시티는 후임 감독 선임과 함께 리빌딩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하만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의 파비안 휘르첼러(32)감독을 추천했다.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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