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라인업엔 없지만.." 'AVG 0.417' 루키 박재현에 보내는 꽃감독의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범경기에서 타격, 빠른 발, 선구안, 수비능력 등을 보여준 KIA 타이거즈 루키 박재현이 개막 라인업에는 들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8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KBC와의 인터뷰에서 사령탑 이범호 감독은 박재현의 1군 진입 가능성에 대해 "개막 라인업에는 못 들어갈 거 같다"면서 "대주자, 대수비로 출전해 프로에서 적응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타격, 빠른 발, 선구안, 수비능력 등을 보여준 KIA 타이거즈 루키 박재현이 개막 라인업에는 들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8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KBC와의 인터뷰에서 사령탑 이범호 감독은 박재현의 1군 진입 가능성에 대해 "개막 라인업에는 못 들어갈 거 같다"면서 "대주자, 대수비로 출전해 프로에서 적응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경기 6경기에서 타율 0.417(12타수 5안타) 1타점 2도루 4볼넷 OPS 0.980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박재현은 지난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KIA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당시 KIA 스카우터는 박재현에 대해 "주력 및 수비능력 등 운동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고교시절 내야수를 봤지만 지난 겨울 프로에서 본격적으로 외야 수업을 받았습니다.
2군 연습경기에서 호평을 받은 박재현은 사령탑의 부름에 1군 무대에서도 데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비록 시범경기이긴 하나 고졸 루키의 활약에 사령탑은 흡족해했습니다.
이 감독은 박재현에 대해 "퓨처스에 있는 선수가 굉장히 좋다라고 해서 좀 데려와서 경기를 해 봤는데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큰 기대가 되는 선수인 것 같다"며 "앞으로 저희 외야에서 어떤 힘을 보태줄지 좀 굉장히 기대되고 그런 시즌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호평했습니다.
앞서 박재현의 두각에 개막 라인업 진입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KIA의 외야수는 주전 이우성, 최원준, 나성범을 필두로 백업인 이창진, 박정우, 김석환, 박재현 등이 있습니다.
백업 1순위인 이창진은 지난 3월 오키나와 캠프에서 햄스트링 불편함을 호소하며 이른 귀국을 했고 이번 시범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외야 자원인 김석환은 지난 2월 일본 팀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연습경기에서 벼락같은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대감을 보였지만 시범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현재 2군 경기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봤을 때 백업 외야수 2명을 놓는다면 박정우, 박재현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팬분들이 봤을 때 박재현 선수가 굉장히 잘한다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저희가 봤을 때는 프로 1년 차에 들어와서 성장을 하고 적응하는 시간도 좀 필요하다"고 생각을 전했습니다.
이어 "주전 선수들을 개막 라인업에 넣고 박재현 선수가 대주자라든지 대수비라든지 한 번씩 타석에 들어와서 프로야구에 적응하는 시점에 큰 성장을 하는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사령탑의 말대로라면 박재현은 개막전에 출전은 하지 못하더라도 대주자와 대수비로 1군 경험치를 쌓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현 또한 앞선 인터뷰에서 "(1군에) 최대한 오래 있으려고 노력하겠다"며 "개막 엔트리에 못 들었다고 해도 기죽지 않고 계속 보여줄 것 많이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광주 #KIA타이거즈 #박재현 #개막엔트리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위 물러나고 '낮 21도' 봄 날씨..미세먼지 '나쁨'
- 국내 저축은행 2년 연속 적자..연체율 '9년 내 최고'
- 유승준 세 번째 소송 "비자 달라"..법무부 "입국금지 필요"
-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기소유예 불복"..헌법소원
-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발 "성적 수치심 주는 사진"
- "KIA 왕조, 아직 시작도 안 했다"..2연패 '열망'
- '대투수' 양현종, 통산 180승까지 단 한걸음..올 시즌 네 마리 토끼 다 잡을까?
- KIA 이범호 감독 "김도현·박재현 기대"..1강은 KIA? "붙어봐야 알아"
- 선발 0.2이닝 충격 강판..'151km/h' KIA 1라운더의 봄은 언제 올까
- 'KIA 캡틴' 나성범, 3년만 개막전 출격 기대.."3할·30홈런·100타점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