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중립국' 요구 일축…"종전 제안 아닌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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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고집하는 '우크라이나 중립국 유지' 요구에 대해 "그건 종전 제안이 아닌 최후통첩"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에서 '나토 가입 금지를 뜻하는 중립국 지위 유지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여전히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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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고집하는 '우크라이나 중립국 유지' 요구에 대해 "그건 종전 제안이 아닌 최후통첩"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에서 '나토 가입 금지를 뜻하는 중립국 지위 유지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여전히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단 한 번도 중립국에 관해 논의할 준비가 됐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어 "전면 침공 직전에도 우크라군 대폭 축소, 중립국 유지 등을 요구했다"면서 "그건 우크라이나에 어떤 블록에도 가입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원자력 발전소 '소유권'과 관련한 질문에는 "모든 원전은 우크라이나인의 것"이라며 "미국 측과 소유권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한 뒤 "미국이 전력 및 유틸리티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원전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도 "미국이 우크라이나 원전을 소유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인프라를 보호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지원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 안보람 기자 ggargga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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