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내각, 만장일치로 국내 정보 '신베트' 수장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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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내각이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수장 로넨 바르를 만장일치로 해임했다고 이스라엘오브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실은 내각이 후임자를 승인하면 바르가 바로 해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임 승인 내각 회의에 불참한 바르는 서한을 통해 "이해 상충으로 완전히 오염됐다"고 주장하며 총리실과 카타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신베트의 조사를 "근본적으로 무효화" 하는 시도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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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내각이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수장 로넨 바르를 만장일치로 해임했다고 이스라엘오브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르의 임기는 오는 4월 10일로 끝나게 된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실은 내각이 후임자를 승인하면 바르가 바로 해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임 승인 내각 회의에 불참한 바르는 서한을 통해 "이해 상충으로 완전히 오염됐다"고 주장하며 총리실과 카타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신베트의 조사를 "근본적으로 무효화" 하는 시도라고 반발했다.
바르는 2021년 이전 정부에 의해 신베트 수장으로 임명됐다.
신베트의 내부 보고서를 놓고 네타냐후와의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했다. 신베트는 내부 보고서에서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발발한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침묵 정책이 하마스의 대대적인 군사력을 증강할 수 있게 했다"고 짚었다.
바르는 네타냐후가 하마스 공격 전 1년 동안 여러 차례 신베트의 경고를 무시했다며 정부와 네타냐후도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이미 바르는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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