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1-1로 비긴 오만 감독 "승점 1 획득, 오늘 결과에 만족"

김진엽 기자 2025. 3. 20. 2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만 축구 대표팀의 라시드 자베르 감독이 한국과의 무승부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오만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희찬에게 선제골 허용했으나
후반 35분 동점골로 무승부 거둬
[고양=뉴시스] 김진엽 기자= 오만 축구 대표팀의 라시드 자베르 감독이 20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wlsduq123@newsis.com 2025.03.20.


[고양=뉴시스] 김진엽 기자 = 오만 축구 대표팀의 라시드 자베르 감독이 한국과의 무승부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오만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오만은 전반 41분 황희찬(울버햄튼)에 실점했으나, 후반 35분 알리 알부사이디의 동점골로 승점 1을 획득했다.

이날 무승부로 오만은 2승1무4패로 조 4위를 이어갔다.

한국은 4승3무로 조 선두는 유지했으나, 3월 A매치에서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

3위 요르단이 7차전 팔레스타인전에서 비기거나 패배해야 한다. 이후 한국이 25일 진행되는 요르단전에서 승리해야 하는 경우의 수가 생겼다.

[고양=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오만에 동점골을 허용한 대표팀 선수들이 아쉬워하는 옆으로 이강인이 넘어져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5.03.20. mangusta@newsis.com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인 자베르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어려웠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우리 조 최고의 팀인 한국은 좋은 선수를 갖고 있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 했다. 특히 수비에서 집중력이 뛰어났다"고 총평했다.

이어 "전반전에 실점했으나, 후반전에 집중해서 동점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이 덕에 승점 1을 획득할 수 있어 오늘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을 상대로 수비적으로 잘 준비했다는 평가에 대해선 "우리가 수비를 잘한 건 맞다. 잘하지 않았다면 동점골이 나오지 않았을 거다. 우리는 수비적에 있어서 박스 바깥 쪽으로 한국 선수들을 밀어내려고 했다. 한국은 공간을 주면 슛을 하기 때문"이라며 "또 수비적으로 우리가 잘 준비했기에 찬스가 왔을 때 득점까지 잘 만들어내서 이런 결과를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전반전에 수비에 5명, 미드필더에 4명을 뒀다. 한국 선수들은 기회 창출 능력이 뛰어나 그쪽에 숫자를 많이 배치했다"며 "후반전에도 교체 선수들을 일대일에서 개인기가 뛰어나고, 드리블이 좋은 선수들을 투입해 역습이 효율적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마지막으로 자베르 감독은 최근 불거진 한국의 잔디 상태에 대해서는 "잔디가 다르다고 생각했다. 조금 부드럽게 느껴졌다. 익숙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공이 잘 튕겨져 나간다고 생각했고, 축구화 스터드도 잘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이전과 다른 잔디였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