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미쳤다! 교체 투입 5분 만에 어시스트...황희찬, 답답한 분위기에 선제골 '쾅' [MD고양]
[마이데일리 = 고양 노찬혁 기자] 황희찬이 홍명보호의 해결사로 나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오만과의 B조 7차전 경기에서 전반 41분 1-0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조현우-설영우-조유민-권경원-이태석-박용우-백승호-손흥민-이재성-황희찬-주민규가 선발로 출전했고, 김동헌-박승욱-조현택-원두재-이창근-양민혁-김주성-양현준-배준호-이강인-오세훈-오현규가 벤치에서 대기했다.
한국은 전반전 초반 오만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좀처럼 앞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뒤에서 볼을 돌리는 데 그쳤다. 오히려 오만의 롱패스를 활용한 공격에 역습을 허용했다. 전반 14분 한국은 오만에 뒤 공간 패스를 허용했으나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36분 부상 악재를 맞이했다. 백승호가 좌측 햄스트링을 붙잡고 경기장에 드러누웠다. 결국 홍 감독은 백승호를 대신해 이강인을 교체 투입했다.
전반 38분 한국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오만의 압둘 라흐만이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 부근에서 볼을 잡은 뒤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조현우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1분 뒤에는 권경원이 땅 크로스를 차단했다.
한국은 전반 41분 마침내 오만의 골문을 열었다. 용병술이 적중했다. 이강인이 후방에서 침투하던 황희찬을 향해 스루 패스를 연결했고, 황희찬은 볼을 흘려 잡은 뒤 왼발 슈팅으로 오만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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