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솔로' 윤은혜 "3년 안에 결혼" 솔직 고백 (전현무계획2)

김보민 기자 2025. 3. 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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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가 결혼 계획을 솔직하게 답했다.

20일 MBN·채널S '전현무계획2' 제작진은 베이비복스 윤은혜가 등판해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결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전현무는 윤은혜에게 "이제 결혼 생각을 해야 할 거 아니냐.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이라며 포문을 열었고, 이에 곽튜브는 "'어, 저 형이?' 싶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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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윤은혜가 결혼 계획을 솔직하게 답했다.

20일 MBN·채널S '전현무계획2' 제작진은 베이비복스 윤은혜가 등판해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결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식사를 하던 세 사람은 전현무가 결혼에 대한 질문을 꺼내자 결혼 토크를 시작했다.

전현무는 윤은혜에게 "이제 결혼 생각을 해야 할 거 아니냐.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이라며 포문을 열었고, 이에 곽튜브는 "'어, 저 형이?' 싶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당분간 생각이 없는 거냐"며 윤은혜에 물었고, 윤은혜는 "13년째 연애를 안 하고 있다"고 답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이어 윤은혜는 "(솔로 생활을) 계획한 건 아니다. 그치만 지금은 그런 생각이 든다. 일을 다시 열심히 하게 되면서 '3년 안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전현무는 "연애보다는 결혼이 하고 싶구나. 쓸데없이 시간 보내는 것보다는"이라 공감했고, 윤은혜는 "그렇다. (연인과) 손잡고 어딜 다니고 그래 본 적이 어릴 때부터 없어서. 그래서 누구랑 밥을 먹었다, 혼났다, 울었다더라 이런 얘기를 들으면 좀 부럽다"고 답했다.

20대 초반 드라마 '궁' 출연 당시 결혼을 빨리하고 싶었다던 윤은혜. "누군가에게 공격받지 않고, 조심하지 않아도 되고. 나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게 결혼이라 생각했다"며 결혼에 관한 과거 가치관을 밝혔다.

윤은혜는 '궁', '커피프린스' 등 작품이 잘 되면서 꿈이 미뤄졌다고 생각했다고.

이후 개인적으로 힘든 일들이 생기며 "중요한 것들이 미뤄진 느낌이 있었다. 저를 찾아가는 시간이 10여 년 걸린 것 같다"며 털어놨다.

이어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지니게 되면서 스스로 건강해진 이후에 이제서야 연애, 결혼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모두가 날 좋아할 수는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깨닫는 게 오래 걸린다. 다 설득하고 싶다"며 윤은혜의 말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은혜와 함께하는 '전현무계획2' 22회는 21일 오후 9시 10분에 MB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N, 채널S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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