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한덕수 탄핵 24일 선고에 "기각하는 것이 마땅"

이해람 2025. 3. 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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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헌법재판소가 오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기각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한덕수 총리에 대해 (기각·각하) 결정이 되면 최 대행 탄핵하는 게 무의미하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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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헌법재판소가 오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기각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안정한 상황을 오래 키우는 것보다 빨리빨리 (선고)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기각을 기대는 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것은 예상할 수 없다"면서도 "기각이든 각하든 그건 모르지만 어쨌든 인용돼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비대위원장은 "내용으로 보면 지금 150석 이상이냐 200석 이상이냐를 먼저 판단하는지, 아니면 실체적인 것(탄핵사유)을 먼저 판단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지난 번 변론 종결한 것을 보면 실체적인 것을 먼저 판단했다고 본다"며 "그렇다면 기각이 예상에 좀 더 맞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한덕수 총리에 대해 (기각·각하) 결정이 되면 최 대행 탄핵하는 게 무의미하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 탄핵 심판 결과는 더 빨리 이뤄졌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 주석서대로 상식적으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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