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헌재에 "오늘 尹 탄핵 선고기일 정하고 빨리 파면하라"

오문영 기자, 조성준 기자 2025. 3. 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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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오늘 윤석열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지정하고, 가장 빠른 날에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파면이 늦을수록 나라와 국민이 입을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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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3.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오늘 윤석열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지정하고, 가장 빠른 날에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파면이 늦을수록 나라와 국민이 입을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재가 다음 주 24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를 한다는데 이해할 수 없다"며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는 윤석열 탄핵심판은 일정도 안 잡았는데, 한덕수 선고를 먼저 한다고 하면 이를 납득할 국민이 얼마나 되겠나"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은 헌법 파괴자이고, 잘못에 대한 반성은커녕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있다"며 "헌재는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헌정질서 수호라는 본연의 책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선 "헌정 유린의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 권한대행은 내란 종식과 국가 정상화의 걸림돌"이라며 "국민 앞에 사퇴한다고 오기를 부리지 말고, 국민 뜻대로 헌법을 수호할 용기를 내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0일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헌재의 위헌 결정에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것이 직무 유기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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