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벚꽃축제 다음 주말 곳곳서…올해는 활짝 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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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말 제주 시내 벚꽃 거리로 유명한 전농로 등 제주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제주시 삼도1도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8∼30일 전농로 일원에서 제18회 전농로 왕벚꽃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시 애월읍 연합청년회는 29∼30일 장전리 왕벚꽃거리에서 제7회 애월읍 왕벚꽃축제를 열어 예술공연과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에서는 29∼30일 '2025 골체오름 벚꽃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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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말 제주 시내 벚꽃 거리로 유명한 전농로 등 제주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제주시 삼도1도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8∼30일 전농로 일원에서 제18회 전농로 왕벚꽃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전농로는 도로 양쪽으로 1㎞가 넘는 거리에 수십 년 된 왕벚나무가 우거져 만개하면 꽃의 거리로 변하는 곳이다. ‘향기 품은 벚꽃길 전농로’를 주제로 한 전농로 왕벚꽃축제는 차량 운행을 통제해 도로 전체에서 축제가 열린다. 이에 따라 축제 기간엔 전농로 모든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바뀐다.
행사 기간 해병대 군악대와 사우스 카니발의 거리 퍼레이드와 크고 작은 길거리 공연이 이어지며, 각종 플리마켓 등을 운영한다. 벚꽃돌이, 벚꽃송이 인형 포토존, 왕벚꽃 엽서와 하트 무늬 모양 이동식 포토존 코너도 있다.
제주시 애월읍 연합청년회는 29∼30일 장전리 왕벚꽃거리에서 제7회 애월읍 왕벚꽃축제를 열어 예술공연과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벚꽃길 포토존과 플리마켓, 푸드트럭도 마련한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에서는 29∼30일 ‘2025 골체오름 벚꽃축제’를 연다. ‘벚꽃을 벗하여 오름을 오른다’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문제는 다음 주말 벚꽃이 필 지 고민이다. 지난해 왕벚꽃축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렸지만, 일조량 부족으로 꽃이 피지 않아 ’꽃 없는 축제’가 돼 버렸다. 이에 올해는 축제 시기를 일주일 남짓 늦췄다.
기상청은 제주기상청 안 계절 관측용 벚나무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벚꽃이 개화한 것으로 본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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