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궁보고 전통음식체험, 식물탐방도…서귀포봄맞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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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1~23일 서귀포시 일원에서 제14회 서귀포봄맞이축제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오 지사는 "서귀포봄맞이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시작되는 서귀포의 다채로운 봄꽃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라며 "제주도정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서귀포 봄맞이축제를 함께 즐기고 지역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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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도는 21~23일 서귀포시 일원에서 제14회 서귀포봄맞이축제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사단법인 서귀포문화사업회가 주최했다.
이날 축제장에서는 부정과 액을 쫓고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걸궁'이 진행됐다. 걸궁은 심방이 풍물패와 함께 거리를 돌며 굿판을 벌이는 무속의례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축제장을 찾아 전통음식체험, 진달래꽃 화전놀이, 빙떡·별떡 체험과 '먼 훗날의 서귀포를 나눠 드립니다'라는 주제의 꽃나눔 행사 등에 참여했다.
오 지사는 "서귀포봄맞이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시작되는 서귀포의 다채로운 봄꽃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라며 "제주도정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서귀포 봄맞이축제를 함께 즐기고 지역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첫날인 21일 서귀진지에서는 평화와 장수를 기원하는 '남극노인성제' 등이 재현됐다. 고려와 조선시대 행해져 온 나라의 평안과 백성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한 국가제사다. 제주도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남극노인성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23일 표선면 가시리에서는 열대·아열대·난대 식물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봄맞이 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서귀포에서 봄꽃과 마을을 연결하는 시민 주도 참여형 행사로 기획됐다. 올해 제주도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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