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미국산 F-35 구매 재검토하고 유럽산 대안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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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미국에 대한 방위 의존도를 낮추려는 유럽연합(EU) 계획에 가세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는 전투기를 비롯한 군사 장비를 유럽에서 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책 전환을 EU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산 F-35 전투기 구입을 재검토하고 유럽산 대안을 찾으라고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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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미국에 대한 방위 의존도를 낮추려는 유럽연합(EU) 계획에 가세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는 전투기를 비롯한 군사 장비를 유럽에서 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책 전환을 EU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부 장관은 군사장비를 공동으로 조달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며 EU 협력체계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산 F-35 전투기 구입을 재검토하고 유럽산 대안을 찾으라고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 내에 생산시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지가 유럽산 전투기 구매의 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웨덴의 방위산업체 사브는 판매 제안서를 통해 그리펜 전투기의 조립과 정비를 캐나다 안에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캐나다는 2년 전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제작하는 전투기 F-35를 88대 사들이기로 합의했는데 첫 16대에만 법적인 대금 지급 계약을 마쳤습니다.
캐나다의 미국 의존도 감축안은 미국과의 관계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악화한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병합하겠다고 밝혀 캐나다 국민의 공분을 샀습니다.
유럽은 트럼프 행정부와 갈등 속에 더는 미국에 안보를 기댈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자체 국방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공개한 백서 ‘준비태세 2030’에서 범유럽 군사장비 시장 구축과 같은 역내 방산업 육성을 중대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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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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