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비상’ 사보니스, 발목 부상 ... 최소 10일 결장

이재승 2025. 3. 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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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가 당분간 주전 센터와 함께하지 못한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의 도만타스 사보니스(포워드-센터, 216cm, 109kg))가 당분간 뛸 수 없을 것이라 전했다.

그러나 탄탄한 센터진을 구축하고 있는 새크라멘토는 사보니스의 결장에도 멤피스를 따돌리고 4연패에서 비로소 탈출했다.

 사보니스가 빠지긴 했으나 새크라멘토는 요나스 발런슈너스와 트레이 라일스가 공백을 잘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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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가 당분간 주전 센터와 함께하지 못한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의 도만타스 사보니스(포워드-센터, 216cm, 109kg))가 당분간 뛸 수 없을 것이라 전했다.
 

사보니스는 현재 발목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오른쪽 발목 염좌로 최소 10일간 결장하게 된 것.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에 다친 그는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검사 결과 우선 열흘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날 그는 다치기 전까지 12분 4초 동안 뛰며 팀에 일조했다. 6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의 공격 창출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사보니스가 다치면서 큰 손실을 보면서 자칫 경기를 그르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탄탄한 센터진을 구축하고 있는 새크라멘토는 사보니스의 결장에도 멤피스를 따돌리고 4연패에서 비로소 탈출했다.
 

이날마저 패했다면, 자칫 순위 유지는 고사하고 팀의 분위기가 거듭 가라앉을 수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전력의 핵심인 사보니스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이날 멤피스에서도 자 모랜트가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했고, 그 틈을 타 1쿼터에 37점을 올리면서 기세를 잡아갈 수 있었다. 사보니스의 역할도 컸다.
 

사보니스가 빠지긴 했으나 새크라멘토는 요나스 발런슈너스와 트레이 라일스가 공백을 잘 메웠다. 발런슈너스는 이날 16분을 뛰며 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라일스는 약 20분 동안 5점 9리바운드로 안쪽 단속에 기여했다. 공격진이 돋보였다. 잭 라빈, 말릭 몽크, 더마 드로잔이 무려 73점을 합작하면서 새크라멘토가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사보니스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58경기에 꾸준히 출장했다. 경기당 34.8분을 소화하며 19.2점(.593 .425 .748) 13.9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책임졌다. 어김없이 이번 시즌 평균 리바운드 1위에 올라 있는 그는 이대로라면 세 시즌 연속 리바운드 부문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실로 높다. 최근 세 시즌 평균 필드골 성공률도 60% 안팎일 정도로 효율이 돋보인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34승 33패로 서부컨퍼런스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중에 디애런 팍스(샌안토니오)를 보내고 잭 라빈을 데려오면서 외곽 전력을 다지기로 했다. 라빈, 드로잔, 사보니스로 이어지는 탄탄한 전력을 다졌다. 시즌 중에 감독까지 교체하는 등 유달리 많은 변화를 단행하며 이목을 끌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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