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내 2회 금리인하 기대·파월 다독임…일제히 상승

최주연 뉴스캐스터 2025. 3. 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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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전망에 간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인플레이션 심화 조짐과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하지만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도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3.32포인트(0.92%) 오른 4만1964.63에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60.63포인트(1.08%) 높은 5675.29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46.67포인트(1.41%) 오른 1만7750.7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모두가 상승했습니다. 

전날 일제히 하락 마감했던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은 모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엔비디아 1.81%, 마이크로소프트 1.12%, 애플 1.20%,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2.00%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로보택시를 운행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자 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연준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이상 내린 4.247%,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bp 이상 하락한 3.979%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26달러(0.39%) 오른 배럴당 67.16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런던ICE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22달러(0.31%) 뛴 배럴당 70.78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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