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기준금리 4.25~4.50% 동결…"경제 전망 불확실성 증가"

2025. 3. 20.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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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간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분기 말마다 공개하는 경제전망예측에서 연준은 올해말 기준금리를 3.9%로 예측함으로써 연말까지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어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2월의 2.1%에서 1.7%로 하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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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금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간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준은 지난 1월 29일, 올해 처음이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렸던 FOMC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일각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됐지만 인플레이션 완화 추이가 둔화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결정한 걸로 보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2.75%)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1.75% 포인트로 유지됐습니다.

분기 말마다 공개하는 경제전망예측에서 연준은 올해말 기준금리를 3.9%로 예측함으로써 연말까지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어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2월의 2.1%에서 1.7%로 하향했습니다.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7%로, 근원 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8%로 각각 올렸습니다.

또 연말 실업률 예측치는 종전 4.3%에서 4.4%로 소폭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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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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