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일문일답]홍명보 감독 "(부상 우려) 황인범-황희찬, 소속팀과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 했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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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선수 본인, 대표팀이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했다."
홍 감독은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은 팀과 선수 본인, 대표팀이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했다. 지난 주말 45분 뛰었다. 약간 부상이 있어서 지켜볼 것이다. 황희찬(울버햄턴)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지만 클럽팀 감독과 소통해서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 충분히 얘기 들었다. 앞으로 경기 어떻게 할 것인지는 최종 훈련 마치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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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팀, 선수 본인, 대표팀이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했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한국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7차전을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한국이 우위에 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다. 오만은 80위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5승1패로 앞서있다. 한국은 지난해 9월 대결에서도 3대1로 이겼다.
결전을 앞둔 홍 감독은 1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18일 저녁에 모두 모였다. 피로감이 있는 선수도 있다. 지금 아주 중요한 경기를 감안해서 선수들이 하루 남은 훈련 잘 준비하겠다. 20일 경기 좋은 모습 보이겠다"며 "오만을 분석했을 때 우리가 어느 위치에서 얼마나 압박하느냐에 따라 공격 패턴이 나올 것 같다. 롱 볼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선수들이 다이렉트볼에 대한 반응, 대응, 세컨볼 등에 대해 선수들과 잘 얘기했다. 다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압박과 압박하지 않을 때의 경기 모델이 있다. 그런 부분을 주의했다"고 말했다.
변수는 있다. 한국은 이번 시리즈에서 '수비의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투입할 수 없다. 김민재는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소집이 불발됐다. 또한, 유럽파 대부분이 소속팀 경기 탓에 뒤늦게 합류했다. 17일 소집 당일 훈련에는 K리거 10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함께했다.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등 8명은 17일 늦게 합류해 18일부터 훈련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3명은 18일 입국했다. 선수단이 '완전체'로 훈련하는 것은 사실상 19일 단 하루다.
홍 감독은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은 팀과 선수 본인, 대표팀이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했다. 지난 주말 45분 뛰었다. 약간 부상이 있어서 지켜볼 것이다. 황희찬(울버햄턴)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지만 클럽팀 감독과 소통해서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 충분히 얘기 들었다. 앞으로 경기 어떻게 할 것인지는 최종 훈련 마치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수비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그 안에서 얼마나 시간을 보낸 선수들로 조합 하느냐가 핵심적인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전술 훈련을 할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등이 잘 돼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것도 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경기에) 나갈 선수들이 준비가 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각오.
▶선수들은 18일 저녁에 모두 모였다. 피로감이 있는 선수도 있다. 지금 아주 중요한 경기를 감안해서 선수들이 하루 남은 훈련 잘 준비하겠다. 20일 경기 좋은 모습 보이겠다.
- 오만전 경계 내용 및 대비책.
▶오만은 우리가 1차전 할 때도 그렇고 다른 경기를 통해서 분석했을 때도 그렇고 우리가 어느 위치에서 얼마나 압박하느냐에 따라 공격 패턴이 나올 것 같다. 롱 볼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선수들이 다이렉트볼에 대한 반응, 대응, 세컨볼 등에 대해 선수들과 잘 얘기했다. 다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압박과 압박하지 않을 때의 경기 모델이 있다. 그런 부분을 주의했다.
- 황희찬 황인범 등 부상 겪은 선수들의 상태.
▶황인범은 팀과 선수 본인, 대표팀이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했다. 지난 주말 45분 뛰었다. 약간 부상이 있어서 지켜볼 것이다. 황희찬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지만 클럽팀 감독과 소통해서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 충분히 얘기 들었다. 앞으로 경기 어떻게 할 것인지는 최종 훈련 마치고 결정할 생각이다.
- 새로 뽑힌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새로운 선수들이 기회 얻어 경기에 나갈 수 있으면 가장 좋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상황은 몇몇 선수가 새로운 선수라기보다는 그동안 해온 조합과 다르게 나갈 경우가 있어서 그것 자체가 새로운 선수라고 말할 수 있다. 마무리 훈련까지 해보겠다. 그 뒤에 결정하겠다.
- 중앙 수비수 조합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
▶수비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그 안에서 얼마나 시간을 보낸 선수들로 조합 하느냐가 핵심적인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전술 훈련을 할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등이 잘 돼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것도 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경기에) 나갈 선수들이 준비가 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 팀 맡았을 때보다 지금의 팀 상황.
▶대표팀 훈련 시간이 적다고 말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알고 있던 부분이다. 그렇게 말하지는 않을 것 같다. 얼마나 이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축구에서 조직력은 아주 중요하다. 역시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 그 시간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영상을 통해 미팅을 하며 경기 모델을 공유, 훈련장에서 조금이나마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중요하다. 다행히 지금 선수들은 능력이 좋다. 굳이 많은 시간 할애하지 않아도 짧은 시간에 다 습득할 수 있는 선수다. 우리가 믿고 선수들을 경기장에 내보내고, 나간 선수들은 책임감을 갖고 경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일 경기도 어떤 형국이 될지 모르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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