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야산에 곰 3마리 출현?"…대구환경청, 20일 현장 조사

남승렬 기자 2025. 3. 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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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19일 경북 경산의 야산에서 곰이 출현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현장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통상 곰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하는 시기는 4월 초·중순이고, 이전까지 경산시에 곰이 출현한 사례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곰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서도 "목격 신고가 들어온 만큼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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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19일 경북 경산의 야산에서 곰이 출현했다는 대구지역 언론보도와 관련해 현장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가슴반달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 News1 DB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19일 경북 경산의 야산에서 곰이 출현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현장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장 조사는 오는 20일 진행될 예정이며, 곰 출현 여부 등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경산시, 국립공원공단 등과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통상 곰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하는 시기는 4월 초·중순이고, 이전까지 경산시에 곰이 출현한 사례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곰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서도 "목격 신고가 들어온 만큼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날 대구방송(TBC)은 "지난 17일 오후 6시50분쯤 경산시 하양읍의 사찰 인근 야산에서 곰 3마리가 훈련 중이던 군인들에게 목격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어미 1마리와 새끼 2마리로 추정되는 곰들은 별다른 반응 없이 산으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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