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시범경기 마무리, kt wiz 1위 차지와 주목할 신인들의 활약

진병두 2025. 3. 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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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막을 내렸다.

kt wiz가 6승 1패(승률 0.857)로 시범경기 정상에 올랐으며, 이는 2017년과 2018년에 이은 세 번째 성과다.

시범경기 홈런 1위는 키움 히어로즈의 이주형으로, 3개의 담장을 넘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팀 평균자책점 2.06으로 투수진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팀 탈삼진 1위(73개)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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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열리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2025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막을 내렸다. kt wiz가 6승 1패(승률 0.857)로 시범경기 정상에 올랐으며, 이는 2017년과 2018년에 이은 세 번째 성과다.

팀 순위에서는 한화 이글스(5승 1무 2패·승률 0.714)가 2위를 차지했고,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승률 0.667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개인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들이 눈에 띄었다.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오명진은 시범경기 타격 1위에 올랐다. 타율 0.407로 9경기에서 27타수 11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새로운 2루수로 자리 잡을 기대감을 높였다.

시범경기 홈런 1위는 키움 히어로즈의 이주형으로, 3개의 담장을 넘었다. 지난 시즌 LG 트윈스에서 키움으로 트레이드된 이주형은 키움의 '거포 군단' 변신을 예고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팀 평균자책점 2.06으로 투수진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팀 탈삼진 1위(73개)도 기록했다.

역투하는 정우주
신인왕 경쟁의 주인공들도 시범경기에서 기량을 과시했다. 키움의 정현우는 3차례 등판에서 11이닝 2승, 평균자책점 0.82로 전체 1번 지명 선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4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4선발 자리를 확정 지었다.

한화 정우주는 불펜 투수로 2⅓이닝 무실점 홀드 1개를 기록했으며, 시속 150㎞를 가볍게 넘는 강속구로 주목받았다. 삼성 배찬승 역시 1⅔이닝 3실점이었으나, 모든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다.

KBO리그의 관중 열기도 뜨거웠다. 올해 시범경기 평균 관중은 7,661명으로 지난해 4,964명 대비 54% 증가했다. 총 입장 관중은 32만 1,763명(42경기)으로 지난해 22만 7,329명(46경기)보다 41% 늘어났다.

22일부터 본격적인 정규리그 대장정이 시작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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