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미·러 통화당일 "유럽 반드시 협상 참여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유럽은 반드시 협상에 참여해야 하며, 유럽 안보와 관련된 모든 것은 유럽과 함께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핀란드 헬싱키 공식 방문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영부인 올레나 젤란스카 여사와 함께 핀란드를 공식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을 비롯한 핀란드 정부 고위 인사들과 회동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유럽은 반드시 협상에 참여해야 하며, 유럽 안보와 관련된 모든 것은 유럽과 함께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핀란드 헬싱키 공식 방문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통화 결과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유럽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가 지난 11일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합의한 '30일 휴전안'에 여러 조건을 제시하며 동의하지 않고 있어서다.
전날 EU 외교장관회의에서도 회원국들은 러시아를 진정으로 신뢰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전한 바 있다.
이날 영부인 올레나 젤란스카 여사와 함께 핀란드를 공식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을 비롯한 핀란드 정부 고위 인사들과 회동한다.
그는 대(對)러시아 제재 강화, 종전 협상 관련 등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hi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다시 감방 갈래"…돌멩이로 차량 9대 파손한 40대 구속영장 | 연합뉴스
- '부동산 강사' 남편 살해한 아내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 연합뉴스
- MBN '뉴스7' 김주하 앵커 10년만에 물러난다…특임상무 승진 | 연합뉴스
- 구멍난 팔각정서 경찰관 추락사…관리과실 공무원들 벌금형 구형 | 연합뉴스
- "17세 소녀가 50세男 대리모로 쌍둥이 출산" 폭로에 中 '발칵' | 연합뉴스
- 계엄 수습하다 재판관 임명 안해 탄핵된 한덕수…87일만 복귀 | 연합뉴스
- 의대교수의 복귀 호소 "투쟁은 교수가 하고 학생은 실리 챙길때" | 연합뉴스
- 주말 강남 공원서 마시멜로 굽다 불낸 초등학생들 | 연합뉴스
- 삼립, 크보빵 사흘 만에 100만개 팔려…역대 최단 기록 | 연합뉴스
- 항공기 승무원 좌석에 앉은 미국인, 이동 요구하자 폭행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