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소음피해지역 보청기 지원금 34만원→100만원

공항소음대책지역 지원 강화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 공포·시행

제주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가 공항 소음피해지역 주민에게 지원하는 보청기 지원금이 3배로 올랐다.

제주도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 지원을 강화하는 '제주도 공항소음대책지역 등의 주민에 대한 지원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18일 공포·시행한다.

이를 통해 난청 대상자를 위한 보청기 지원금이 기존 34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됐으며, 올해는 100명을 지원한다.

제주공항 이용료 지원도 연 4회에서 6회로 확대됐다.

이 밖에도 공항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방음도서관과 통학버스 운영, 기초생활수급자 유선방송료 등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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