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영플라자, K콘텐츠 전문관으로 확 바뀐다...'롯데타운 명동'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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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영플라자가 3월 말 영업을 마치고 4월부터 전면 개보수 공사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에 글로벌 젠지(Gen-Z·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고객 발길을 이끌 K콘텐츠 전문관을 마련하는 등 롯데타운 명동의 경쟁력을 키울 다양한 방안을 살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소공동 일대 본점과 명품관 에비뉴엘, 영플라자, 롯데호텔, 면세점 등을 잇는 타운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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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전문관' 등 조성
글로벌 젠지 고객 성지로
롯데백화점은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영플라자가 3월 말 영업을 마치고 4월부터 전면 개보수 공사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에 글로벌 젠지(Gen-Z·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고객 발길을 이끌 K콘텐츠 전문관을 마련하는 등 롯데타운 명동의 경쟁력을 키울 다양한 방안을 살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소공동 일대 본점과 명품관 에비뉴엘, 영플라자, 롯데호텔, 면세점 등을 잇는 타운을 완성했다.
롯데백화점은 2002년 미도파백화점(메트로미도파점)을 인수한 뒤 이듬해 영플라자로 탈바꿈해 문을 열었다. 당시 젊은 고객을 겨냥, 패션 카테고리를 특화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young)'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시대 변화에 따라 글로벌 제조·유통 일원화(SPA) 브랜드,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 지식재산권(IP) 콘텐츠 등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이런 상품 구성과 명동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그동안 영플라자에는 젊은 국내외 고객이 많은 편이었다.
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의 장점을 살리면서 본점의 본관·에비뉴엘과 시너지를 끌어올릴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이는 수년 전부터 롯데백화점이 진행해 온 롯데타운 명동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롯데백화점은 2021년부터 대대적 본관 리뉴얼을 시작해 남성 해외 패션관, 여성 패션관, 뷰티관, 스포츠&레저관, 키즈관 등을 차례로 오픈했다. 2021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지하 1층에 리뉴얼 오픈한 뷰티관은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진 디자이너 중심의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를 본관에 선보일 예정이다. 에비뉴엘 역시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2027년 말 강북 상권 최고의 쇼핑·관광·문화 지역으로 자리 잡게 될 롯데타운 명동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롯데타운 명동 인근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현재 전면 리뉴얼 중이다. 본점 옆 옛 SC제일은행 건물을 럭셔리 전문관(더 헤리티지)으로 새 단장 하고 본점 본관(더 리저브)∙신관(디에스테이트)까지 차례로 손을 대 복합 쇼핑타운인 '명동 신세계타운'을 완성하는 게 목표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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