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반납하면 50만원 지원

조원일 2025. 3. 18.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울주군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최대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울산시 5개 구·군의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률은 평균 2.16%였지만 울주군은 1.49%로 가장 낮았다.

울주군은 넓은 면적과 대중교통 접근성 문제로 인해 면허 반납률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분석하고, 최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울주군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최대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울산시 5개 구·군의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률은 평균 2.16%였지만 울주군은 1.49%로 가장 낮았다.

울주군은 넓은 면적과 대중교통 접근성 문제로 인해 면허 반납률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분석하고, 최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고령 운전자 중 면허 반납자에게 온누리상품권 40만원과 울산시가 제공하는 10만원 교통카드을 더해 총 50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울주군은 운전이 어려운 어르신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통 지원도 강화한다.

면허 반납자뿐만 아니라 전체 고령층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오는 9월부터 65∼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지원에 나선다.

교통 약자의 교통 격차를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해 일부 노선의 배차간격 조정, 대체노선 홍보 강화, 탑승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교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수준의 지원으로 앞으로 울주군이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모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교통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