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현지 "韓대표팀 사령탑이 뮌헨 비판"... "김민재 보호하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 발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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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56) 한국축구 대표팀 감독이 '괴물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부상과 관련, 소속팀 뮌헨의 선수 운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독일 키커는 17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 사령탐인 홍 감독이 이번 A매치 직전에 김민재가 빠진 것에 대해 뮌헨을 비판했다"면서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김민재에게 과도한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홍 감독은 그런 사태가 이미 벌어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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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키커는 17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 사령탐인 홍 감독이 이번 A매치 직전에 김민재가 빠진 것에 대해 뮌헨을 비판했다"면서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김민재에게 과도한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홍 감독은 그런 사태가 이미 벌어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독일 언론 스포르트1도 "홍 감독이 김민재의 이탈에 대해 뮌헨을 비난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 감독은 이날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홍 감독은 김민재의 부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시다시피 김민재는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뮌헨에서 선수를 보호하지 않다보니 결과적으로 우리가 중요한 스케줄에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에 나가게 됐다"고 작심발언했다.
또 홍 감독은 "김민재 부상은 지난 해부터 신호가 있었다. 우리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중요한 경기라고 해서 지금 팀에 넣어 경기를 뛰게 하는 것보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맞지 않아 선수를 배려해 과감하게 휴식을 줬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소속팀 뮌헨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지난 해 10월에 다쳤으나 소속팀 사정상 계속 경기에 출전했다. 동료들의 부상이 더 심했다. 심지어 김민재는 휴식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계속 부상자가 나와 제대로 쉴 수 없었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3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홍명보호 소집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김민재는 홍명보호의 핵심 전력이다. 김민재가 빠지면서 공백을 메우는 것이 큰 과제로 떠올랐다. 홍 감독은 김민재를 대신해 FC서울 수비수 김주성을 대체발탁했다.
현재 한국은 4승2무(승점 14)로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라크가 3승2무1패(승점 11)로 B조 2위, 요르단이 2승3무1패(승점 9)로 3위에 위치했다.
한국이 3월에 열리는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지을 수 있다.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김민재의 결장이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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