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오만, 롱볼 예상…최종훈련 후 선수 조합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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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오만전 승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오만전을 대비한 대표팀의 완전체 훈련은 이날 최종 훈련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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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시 본선 진출 9부 능선 넘어
[고양=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오만전 승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치른다.
이후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갖는다.
현재 B조 1위(4승2무)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번 오만전과 요르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조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한국이 이번 월드컵에 진출하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원정으로 치른 3차 예선 2차전 오만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FIFA 랭킹에서도 한국(23위)이 오만(80위)보다 크게 앞서,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둘 거란 평가가 따른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19일 오후 5시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이 어제 모두 합류했다. (소속팀 일정으로) 피로감이 있는 선수도 있지만, 중요한 경기를 감안해서 선수들과 오늘 훈련을 잘 해서 내일 좋은 경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만전 대비책으로는 "상대를 어느 위치에서 어떻게 압박하느냐에 따라 상대 공격 패턴이 (다르게) 나올 거로 예상된다"며 "지금은 롱볼이 예상된다. 거기에 대한 반응, 대응 거기서 나오는 세컨드볼 등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예상과) 다를 수 있지만, (우리에겐 상대를) 압박할 때와 하지 않을 때의 모델이 있다"고 답했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과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은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대표팀에 소집됐다.
이에 홍 감독은 "황인범은 소속팀과 소통해 왔지만 지난 주말 경기에 약간의 부상이 있어 오늘 훈련까지 지켜볼 것이다. 황희찬은 완전히 회복된 상태라고 소속팀과 소통했다. (황희찬도) 내일 경기에 어떻게 할지 오늘 훈련을 하고 결정할 생각"이라며 "(김민재가 빠진) 수비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전술적인 훈련뿐 아니라 경기장 내 소통, 리더십 등이 잘 돼 있는 선수를 선발하는 게 중요하다. 팀에 (김민재 없는 상황을 극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대표팀에 소집된) 새로운 선수들이 기회를 얻어 경기에 나서면 가장 좋다. 그러나 몇몇 선수는 새로운 선수라기보단, 조합에 따라 다르게 나갈 경우가 있다. (새로운 선수들 선발 역시) 오늘 마무리 훈련까지 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만전을 대비한 대표팀의 완전체 훈련은 이날 최종 훈련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해외파들이 순차적으로 합류한 까닭이다.
홍 감독은 "시간이 필요한 데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 그 (물리적) 시간을 채울 수 있는 (효율적인 훈련)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은) 능력적으로 좋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짧은 시간 안에 (지시하는 걸) 습득할 수 있은 선수들이다. (난 선수들을) 믿고 경기장에 내보내고, 나간 선수들은 책임감을 갖고 경기할 거로 기대한다"며 말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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