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기자회견] '통한의 무승부' 전남 김현석 감독 "나도 아쉽다, 선수들은 더 아쉬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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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김현석 감독이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남은 16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에서 경남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현석 감독은 "나도 아쉽다. 경기장에 있는 선수들은 나보다 더 아쉬울 것이다"라며 "하남이 동기부여가 돼 멀티골을 넣었다. 그 부분 칭찬하고 싶다. 이번 주에 채찍을 들었는데, 가슴에 꽂히는 말보다 격려하는 말을 했다. 선수가 잘 받아들였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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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경남)] 전남드래곤즈 김현석 감독이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남은 16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에서 경남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은 전반 2분 만에 하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10분 김경재의 자책골이 나오며 실점했다. 후반 27분 하남이 다시 득점했지만, 후반 31분 박기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 막바지 노동건이 경남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전남 김현석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역량을 잘 발휘해 줬다. 원정을 다니면서 승점을 쌓는다는 것에 감사하다. 경기 전 워밍업 도중 발디비아가 부상을 입었다. 그 부분도 아쉽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날 전남은 지난 경기들과 다르게 패스가 차단되면서 수비가 다소 흔들렸다. 김현석 감독은 "그 부분에 대해선 우리가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중원에서 경합이 나오다 보니 어려운 상황이 생겼다. 경기가 루즈해지다 보니 조직력이 깨졌다. 코리아컵도 있지만, 수원 삼성전 대비해서 보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기존 전술을 바꿀 생각은 없다. 상대가 백쓰리에 대한 대비책을 가지고 나왔다면, 우리는 세트피스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다. 어차피 패턴 플레이는 경기가 지나면 지날수록 상대방이 대비하게 된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약속된 플레이에 시간을 들였다. 잘 맞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수비 조직에 문제가 생기면서 실점했다. 내 생각엔 70~80% 정도 탄탄해졌다. 준비한다고 해서 실점을 아예 안 할 수는 없다. 2득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은 대량 득점도 가능했지만 골 결정력이 다소 떨어졌다. 김현석 감독은 "나도 아쉽다. 경기장에 있는 선수들은 나보다 더 아쉬울 것이다"라며 "하남이 동기부여가 돼 멀티골을 넣었다. 그 부분 칭찬하고 싶다. 이번 주에 채찍을 들었는데, 가슴에 꽂히는 말보다 격려하는 말을 했다. 선수가 잘 받아들였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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