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을용 감독이 코치들 달랜 이유, "상대 골 VAR 오프사이드 될 거라고 확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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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 경남 FC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 수비수 노동건의 득점이 VAR로 취소된 상황과 관련해 오프사이드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6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한 2025시즌 홈 개막전에서 2-2로 비겼다.
이 감독은 후반 막판 전남 수비수 노동건에게 내준 실점이 VAR로 취소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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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이을용 경남 FC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 수비수 노동건의 득점이 VAR로 취소된 상황과 관련해 오프사이드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6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한 2025시즌 홈 개막전에서 2-2로 비겼다. 경남은 후반 10분 전남 수비수 김경재의 자책골, 후반 30분 박기현의 득점에 힘입어 전반 2분과 후반 25분에 두 골을 만들어 낸 하남의 맹활약을 앞세운 전남과 격전 끝에 무승부를 이루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준비한 대로 경기 운영은 괜찮았다"라며 "다만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것이 아쉽다. 선수들이 순간 집중력을 잃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훈련을 통해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후반 막판 전남 수비수 노동건에게 내준 실점이 VAR로 취소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상대 골 상황에 항의하던 몇몇 코치와 달리 차분하게 코치들을 달래는 모습을 보였던 이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가 득점을 시도할 가능성을 대비하도록 선수들에게 지시했다"라며 "(그 상황을) 벤치에서 바로 리플레이를 확인했을 때 오프사이드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반 교체 투입되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도동현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이 감독은 "전지훈련을 통해 가진 게 많은 선수라는 걸 확인했었다. 오늘 경기에서도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올 시즌 경남의 공격을 이끌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남의 전술 완성도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60~70% 정도 구현된 상태"라고 답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아직 새로운 전술에 완전히 적응한 것은 아니지만, 점점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빌드업 과정에서 더욱 빠르게 볼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전남처럼 깊게 내려서는 팀을 상대할 때 더욱 정교한 공격 작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앞으로도 세밀한 전술 조정과 선수단의 조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며 다음 경기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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