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아파트값, 2018년 이후 최대폭 상승…"토허구역 재지정 할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급기야 전주 대비 주간 상승폭이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였던 2018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주(10일 기준)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0%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2월 첫째·둘째주 0.02%→2월 셋째주 0.06%→2월 넷째주 0.11%→3월 첫째주 0.14% 등으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급기야 전주 대비 주간 상승폭이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였던 2018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물론, 서울 강북과 강남과 가까운 경기도까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의 후폭풍이다. 지방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정부와 서울시는 시장 교란 행위 방지를 위해 합동 현장점검반을 가동키로 했다. 조사를 통해 적발된 위법 의심 행위는 국세청·금융위원회·지자체 등에 통보하고 경찰청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서울시 측은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토허구역 재지정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주(10일 기준)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0%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2월 첫째·둘째주 0.02%→2월 셋째주 0.06%→2월 넷째주 0.11%→3월 첫째주 0.14% 등으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강남 3구는 줄줄이 7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송파구는 토허제 해제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히는 잠실동 위주로 가격이 급등하며 전주 대비 0.72% 올랐다. 이는 2018년 2월 첫째주(0.76% 상승)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강남구도 2018년 1월 넷째주(0.93%) 이후 가장 높은 0.69%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서초구도 2018년 1월 다섯째주(0.69%) 이후 가장 높은 0.62%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장에선 토허제 해제 이후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잠실엘스 전용 84㎡가 지난달 30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고, 리센츠 59㎡도 지난달 최고가인 24억3000만원에 손바뀜됐다. 같은 아파트 124㎡도 지난달 최고가인 3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93㎡도 올해 초보다 4억원가량 오른 45억원에 지난달 거래가 성사되며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집값 상승세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변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성동구는 0.29% 오르며 전주(0.08%)보다 상승 폭을 키웠고 용산구(0.10%→0.23%), 마포구(0.11%→0.21%) 등도 나란히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주 하락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도 보합(0.00%) 또는 상승 전환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경기도도 보합 전환했다. 특히 과천이 0.71% 오르며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용인 수지구도 0.17% 올랐다.
인천은 0.05%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5대 광역시(-0.07%), 세종(-0.14%), 8개도(-0.03%) 등이 모두 내리며 지방(-0.05%)은 하락, 서울과의 뚜렷한 온도 차를 나타냈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식당 테이블 올라 음식에 `소변테러`…중국이 발칵
- 중국서 귀화한 `탁구 스타` 남편, 성폭행 혐의로 10년간 출전정지 당해
- 김수현, 故김새론과 교제 의혹 일파만파…방송가·유통가 `비상`
- "화가 나서"…노래방서 여성 살해 시신 차량에 싣고 다닌 30대男
- "변기에 이걸 왜?"…인도 여객기, 갑자기 회항한 황당 사유
- 민주당發 탄핵소추, 줄줄이 기각… 윤 대통령 탄핵 선고에 영향은 `글쎄`
- 푸틴, 휴전협상 앞두고 격전지 쿠르스크 방문
- 학생수 줄었는데…사교육비는`역대 최대`
- 구독 확장 나선 LG전자… ‘스팀·무빙’ 강화한 ‘뉴 스타일러’ 선봬
- `보안과 AI의 공존`… 금융시장 공들이는 AI·데이터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