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엔=1000원 시대` 다시 열리나…원·엔 환율 장중 99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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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재정환율이 약 2년 만에 100엔당 1000원 선에 근접했다.
달러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엔화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원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재정환율(하나은행 고시 기준)은 주간 거래 마감 무렵 989.85원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4월 자동차 등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우리나라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원화 약세가 더 심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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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재정환율이 약 2년 만에 100엔당 1000원 선에 근접했다. 달러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엔화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원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재정환율(하나은행 고시 기준)은 주간 거래 마감 무렵 989.85원을 기록했다. 전날 기준가보다 5.81원 올랐다. 오후 3시 30분 고시 가격 기준으로 2023년 5월 12일(990.39원)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원·엔 환율은 이날 오전 한때 995.09원까지 올랐다. 이는 오후 3시 30분 고시 가격 기준 2023년 4월 27일(1000.26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원·엔 환율은 지난해 7월 11일엔 852.72원까지 내렸다.
당시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과 우리나라가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가는 동안 일본은행은 통화 완화 정책을 고수해온 탓에 엔화가 약세였다.
거꾸로 주요국이 정책금리 인하를 시작한 가운데, 일본은행이 지난해 3월 17년 만에 정책금리를 올린 데 이어 7월 말에도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자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원·엔 환율은 지난해 8월 초 964.60원까지 올라섰다.
이후 일본은행 금리인상 기대가 약해지면서 11월 다시 800원대로 내려섰다가 12월 비상계엄에 따른 우리나라 정치 불안이 겹치면서 900원대 중반까지 도로 상승했다.
최근엔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그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이 엔화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원·엔 환율이 1000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4월 미국의 관세 정책 발표 등이 주요 변수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4월 자동차 등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우리나라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원화 약세가 더 심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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