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선배 김가영, 라디오서 자진 하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갑작스럽게 자진 하차했다.
가수 테이는 4일 방송된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어제 방송 후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를 통해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자진 하차한 이유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 파문 때문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테이는 4일 방송된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어제 방송 후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를 통해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맡았던 ‘깨알뉴스’는 민자영 리포터가 맡기로 했다.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자진 하차한 이유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 파문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고 오요안나의 유가족의 말을 빌려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가해자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참여 중이던 라디오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쳤다.
한편, MBC는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를 발족한다.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에는 법무법인 혜명의 채양희 변호사가, 외부 위원으로는 법무법인 바른의 정인진 변호사가 위촉됐다. 또한 회사의 인사 고충 담당 부서장과 준법 관련 부서장 등 내부 인사 3명도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5일 첫 회의를 시작한다.
MBC 측은 “고인의 죽음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조사 과정에서 유족들과 최대한 소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MBC는 납득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유족들이 추천하는 인사를 진상조사위원으로 추가로 참여시키는 방안도 유족들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세 시한폭탄 일시정지…트럼프 ‘매드맨 전략’ 통했다 [딥다이브]
- 檢 “尹, 계엄국무회의때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 이재용 2심도 전부 무죄… 9년 ‘사법 족쇄’ 풀렸다
- 與 “이재명 반도체법 눈치보기 유감…이달중 처리해야”
- “트럼프, 무역수지를 기업 대차대조표로 여겨…경제학 무시”
- 김문수 “지지율 상승, 내 말이 지나고 보면 맞기에 나오는 반응”
- 헌재 ‘마은혁 미임명’ 심판 선고 2시간전 연기… 정치권 논쟁 등 고려한듯
- 공무원 아빠, 출산휴가 ‘10일→20일’ 2배로 늘린다
- 여름철 자주 찾는 ‘이 커피’, 카페인 폭탄에 치매 발병률↑
- ‘광주 아이파크’ 붕괴 3년, 원청-하청 네탓만… “6명 죽음에도 바뀐게 없어”[히어로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