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세종포천고속도로서 12중 추돌...1명 심정지

이승규 기자 2025. 1. 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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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6시50분쯤 세종포천고속도로 서하남분기점 인근에서 12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 하남시 세종포천고속도로에서 차량 12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세종포천고속도로 서울방향 서하남 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12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탔던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차량에 탔던 또다른 40대 남성 등 2명도 머리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2차로를 주행하던 3.5t 화물차가 승합차 뒤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승합차가 충격으로 밀리면서 1~2차로에 있던 차량들이 차례대로 부딪혔다. 다른 차량들에서도 18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화물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서 정체 구간에 몰려있던 차량 중 승합차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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