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다 계획이 있구나… 장현식 이별했지만 조상우 영입, 스토브리그 최종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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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마무리투수 출신 우완 불펜 조상우(30)를 영입했다.
조상우는 장현식 공백을 메울 뿐만 아니라, 더욱 뒷문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자원이다.
KIA는 19일 "키움 히어로즈와 19일 현금 10억원, 2026년 신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투수 조상우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KIA는 불펜투수 전성시대에서 샐러리캡에 포함되지 않는 현금과 미래자원을 주고 서비스타임 1년을 남겨둔 조상우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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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마무리투수 출신 우완 불펜 조상우(30)를 영입했다. 조상우는 장현식 공백을 메울 뿐만 아니라, 더욱 뒷문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자원이다. 특히 현금을 포함한 트레이드로 전력 유출을 최소한으로 막았다. 단숨에 스토브리그 최대 승자로 떠오른 KIA다.
KIA는 19일 "키움 히어로즈와 19일 현금 10억원, 2026년 신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투수 조상우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KIA는 2024시즌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통합우승을 거뒀다. 선발투수들이 줄부상을 당하고 이로 인해 불펜진이 과부하에 걸릴 때도 있었지만 '마당쇠' 장현식과 좌완투수 곽도규 등의 맹활약으로 마운드 불안을 지우며 우승을 거뒀다.
그런데 KIA는 2025시즌을 앞두고 홀드왕 출신 장현식을 잃었다. 가장 어려운 순간에 연투를 할 수 있는 장현식이 4년 52억원에 LG 유니폼을 입으면서 불펜진에 공백이 생겼다. 전상현, 곽도규, 이준영 등이 필승조로 나설 수 있었지만 무게감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었다.
KIA는 다른 불펜 FA에게로 눈을 돌리지 않았다. 불펜투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데다가 장현식처럼 확실한 자원도 FA 시장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 KIA에 불펜 보강은 이뤄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KIA는 조상우 트레이드를 통해 단숨에 전력을 보강했다. 특히 트레이드 내용은 '윈나우팀'의 정석이었다. 샐러리캡에 포함되지 않는 현금 10억원을 투입하면서 조상우의 반대급부 무게를 줄였다.
여기에 KIA는 2026년 신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면서 현재 전력을 전혀 손상시키지 않았다. 물론 1라운드, 4라운드만 해도 큰 반대급부지만 KIA가 지난해 우승을 거둬 10번째 순번인 점을 감안하면 윈나우팀으로서 적절한 투자다. 그야말로 2025시즌 기존 자원을 전혀 내주지 않고 조상우를 영입한 셈이다.
물론 조상우도 불안한 점이 존재한다. 군복무를 마치고 2024시즌 돌아온 조상우는 39.2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1.51로 준수하지 못한 편이었다. 특히 어깨 부상으로 인해 8월 이후 출전 기록이 없다.
그러나 조상우는 불안한 와중에도 2024시즌 평균자책점 3.18, 9홀드 6세이브를 기록하며 정상급 불펜으로서 역량을 보여줬다. 통산 33승 88세이브 54홀드를 작성했으며 2020시즌 구원왕을 차지했다. 아직 시속 150km 전후의 패스트볼을 뿌린다. 이보다 더욱 완벽한 경험과 구위를 갖춘 불펜투수는 찾기 어렵다.
불펜투수가 4년 보장액 52억원을 받는 시대. KIA는 불펜투수 전성시대에서 샐러리캡에 포함되지 않는 현금과 미래자원을 주고 서비스타임 1년을 남겨둔 조상우를 영입했다. 이로써 KIA는 2025시즌 우승 확률을 대폭 높였다. 효율적이고 과감한 투자로 왕조를 향한 기틀을 닦은 KIA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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