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국 딸' 송지아, 골프하려고 "분유 먹고 5년에 10kg 증량" ('내생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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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아의 어른스러운 고백부터 도도남매의 성장까지 아이들이 전한 진심과 변화가 화제에 올랐다.
23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 두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한 도도남매는 훌쩍 큰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고, 연우는 "미국을 다녀온 뒤 두려움이 사라지고 혼자 하는 일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며 성숙해진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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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송지아의 어른스러운 고백부터 도도남매의 성장까지 아이들이 전한 진심과 변화가 화제에 올랐다.
23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 두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골프 유망주로 성장 중인 송지아와, 베트남을 방문한 도경완 가족의 근황이 그려졌다.
7살 시절 MBC 에능 '아빠! 어디가?'에서 '국민 조카'로 불렸던 송지아는 어느덧 17세가 되어 방송에 등장했다. 방송은 그가 골프에 인생을 건 '악바리' 일상을 집중 조명했다. 지아는 새벽 5시 30분 기상 후 침대를 정리하고, 스케줄표를 1시간 단위로 빽빽하게 작성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얼굴 붓기를 빼기 위해 괄사를 이용하고, 아침 식사로는 체중을 늘리기 위해 분유를 먹는 모습도 공개됐다. 지아는 "마르면 비거리도 안 나오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체중을 늘리고 있다"며 "골프선수에게 너무 마른 몸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지아는 중학교 1학년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했다. 하지만 "무조건 된다"는 엄마의 말 한마디를 되새기며 '포기란 없다'는 각오로 골프에 매진해왔다. 현재 6년 차 골프 인생을 살고 있는 그는 "골프에 인생을 걸었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런 지아의 뒤에는 홀로 남매를 키우며 6년 넘게 헌신해온 엄마 박연수가 있다. 박연수는 "드라이버도 바꿔줘야 하는데 2년 반 넘게 쓰고 있다"며 "다 해주고 싶지만 현실이 마음처럼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전지훈련 한 번에 약 2천만 원이 드는 현실 속에서, 박연수는 아이들을 위해 살던 집도 정리해 작은 집으로 이사했고, 건강보험까지 해지하며 지아를 뒷바라지했다. 이를 들은 지아는 "엄마가 자기 인생이 아닌 송지아의 엄마로만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엄마가 엄마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지아는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집안 살림을 중고 거래하며 용돈을 모으고 있었다. 에어팟 한쪽을 잃어버렸지만 새로 사는 대신 "그 돈으로 라운딩 한 번이라도 더 돌겠다"며 알뜰함을 보였고, 받은 용돈도 모두 엄마에게 주는 의젓한 면모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같은 방송에서는 도경완과 장윤정의 자녀, 도도남매 연우와 하영이의 성장한 모습도 그려졌다. 베트남 한국어학당의 특강 강사로 초대받은 도경완은 아이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떠났다.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한 도도남매는 훌쩍 큰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고, 연우는 "미국을 다녀온 뒤 두려움이 사라지고 혼자 하는 일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며 성숙해진 면모를 보였다.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이 본인들만 오지 않자 당황한 남매는 직접 승무원을 불러 유창한 영어로 상황을 설명하고 식사를 해결했다. 현지 시장을 방문할 땐 둘이서 버스를 타고 길을 찾으며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모습까지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도경완은 "연우는 혼자 여행 다니는 유튜브 채널을 열어도 되겠다"고 감탄했다.
장윤정은 "이제는 아이들을 집에 두고 몇 시간 외출도 가능할 정도로 아이들이 많이 자랐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내 아이의 사생활'은 단순한 육아 예능을 넘어,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과 그 사랑을 고스란히 받아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진심을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꿈을 향한 고군분투와 가족 간의 뜨거운 애정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응원을 안겼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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