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하야보다 탄핵 원해…헌재 재판에 적극 대응”
정혜선 2024. 12. 11. 0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탄핵소추가 되더라도 직무 정지 상태에서 법적 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1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하야보다는 탄핵소추를 감수하고 헌법재판소 재판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는 점을 여당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탄핵소추가 되더라도 직무 정지 상태에서 법적 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1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하야보다는 탄핵소추를 감수하고 헌법재판소 재판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는 점을 여당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당한 뒤 직무정지 상태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정국 안정화 태스크포스(TF)’는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 후 내년 상반기 대선 실시를 골자로 한 정국 수습 로드맵 초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양수 TF 위원장은 비공개 비상의원총회에서 '2월 퇴진 후 4월 대선'과 '3월 퇴진 후 5월 대선'이라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조선일보는 “이런 여당의 입장에 대해 윤 대통령은 탄핵소추 시 헌재에서 비상계엄의 합법성을 다투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며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대국민 담화에서 자신의 임기를 포함한 향후 정국 운영을 여당에 일임하겠다고 했으나 친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은 조기 하야 대신 탄핵 상태에서 헌재 심리에 임하겠다는 생각을 굳힌 것으로 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윤 대통령이 이런 입장을 공식화할 경우 오는 14일로 예상되는 윤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1차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투표에 불참했지만 2차 표결엔 참여하겠다는 의원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탄핵 표결 참석 여부와 찬반을 놓고 두고 여당 내부의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고 했다.
또한 조선일보는 “윤 대통령은 조기 사임 대신 헌재의 탄핵심판 등을 통해 법리적으로 다퉈보겠다는 뜻을 국민의힘 측에 전해왔다”며 “윤 대통령은 14일 탄핵안이 가결되더라도 헌재 심리를 통해 민주당의 정부 고위 관료 무차별 탄핵 등 자기가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된 근거 등을 주장하면서 법리적으로 다툴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조선일보에 “당의 일부 인사가 윤 대통령에게 '버텨달라'는 요청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개헌 논의 박차 vs 아직 신중…尹 심판 뒤 논의 가능성은
- ‘상법 개정안’ 반기 든 이복현…정부에 “거부권 행사 부적절” 의견서
- 백종원, 주총서 대면 사과 “뼈저리게 반성, 논란 원점 재점검”
- 우원식, ‘馬 미임명’ 한덕수 대행에도 권한쟁의 청구…“위헌 장기화”
- 고려아연, 정기주총서 이사회 진입 방어 성공…이사회 구도 11대 4
- 의대생 제적 위기에도 의협 소극적…“결정 존중”
- 경북 산불 진화율 94% 도달…“일몰 전 주불 진화 기대”
- 발란, 대금 미정산 어쩌나…“송구한 마음, 차주 계획 발표”
- 하나·현대차證 등 홈플러스·MBK 형사고발 예정…신영·유진證 고심
- 이재명 무죄에 환호한 조국…“李 사법리스크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