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탈출→KT행 탄 148km대 변화무쌍 유망주 한승주

이상완 기자 2024. 11. 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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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유망주' 한승주(23)가 KT 위즈 유니폼을 입는다.

KT는 한화 이글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심우준의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한승주를 지명했다.

심우준은 "좋은 평가를 해주신 한화이글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FA 선수로서 한화이글스 선수단에 합류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팀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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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자유계약(FA) 심우준 보상 지명 받은 투수 한승주. 사진┃한화 이글스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투수 유망주' 한승주(23)가 KT 위즈 유니폼을 입는다.

KT는 한화 이글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심우준의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한승주를 지명했다.

2020년 한화 이글스에 2차 2라운드로 입단한 한승주는 프로 4시즌 통산 73경기에 등판해 110이닝 1승 6패 2홀드 83탈삼진, 평균자책점 5.97를 기록했으며, 올시즌 18경기에 나서 22이닝 2패, 평균자책점 11.45의 성적을 거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 39⅓이닝 4승 1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37의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KT 나도현 단장은 "투수진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최고 148km대의 구위 좋은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들을 존 안에 투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유망주"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한화 이글스 자유계약(FA) 심우준 보상 지명 받은 투수 한승주. 사진┃KT 위즈

지난 7일 심우준은 한화와 4년간 보장 42억원, 옵션 8억원 등 최대 5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심우준의 영입으로 한화는 빠른 발과 작전수행능력을 지닌 안정적 유격수 자원을 확보, 내야 뎁스를 강화하게 됐다.

손혁 단장은 "심우준은 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 가능한 꾸준함과 안정적인 수비로 내년 시즌 센터라인 강화의 주축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피치클락 도입으로 인해 출루 시 상대 투수에게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팀에 다양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심우준은 "좋은 평가를 해주신 한화이글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FA 선수로서 한화이글스 선수단에 합류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팀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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