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출신' 정근우의 전망 "한화 1위-키움 꼴찌…류현진 ABS 적응 마운드 중심"

이상완 기자 2025. 3. 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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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레전드 정근우가 2025년 KBO 리그 순위를 예상했다.

정근우는 20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올해 KBO 순위와 각 팀의 강점들을 설명했다.

정근우가 뽑은 올해 순위는 1위에 한화 이글스부터 기아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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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프로야구 레전드 정근우가 2025년 KBO 리그 순위를 예상했다.

정근우는 20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올해 KBO 순위와 각 팀의 강점들을 설명했다. 정근우가 뽑은 올해 순위는 1위에 한화 이글스부터 기아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순이다.

정근우는 한화를 1위로 뽑은 이유에 대해 "지난해 류현진이 ABS에 완벽하게 적응 하지 못하며 '류현진 효과'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며 "류현신 선수가 투수진에서 중심을 잘 잡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부진했던 노시환 선수가 올해 살아나고 심우준, 엄상백 두 선수는 무조건 성적을 내야 한다"며 "라이언 와이즈, 코디 폰세, 에스테반 플로리얼 선수 등 좋은 선수를 많이 데려온 만큼 팀이 빛을 발할 때가 됐다. 어느 포지션을 봐도 나쁘지 않고 기아랑 붙어도 굉장히 재미있는 야구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위로 뽑은 기아에 대해서는 "선수의 뎁스가 너무 좋다"며 "메이저리거 애덤 올러, 1루에 거포 패트릭 위즈덤 계약, 제임스 네일 선수가 재계약을 했다. 위즈덤 선수가 소크라테스 의 타격 쪽을 어느정도 메꿔 줄 수 있고 조상우가 장현식의 자리를 얼마나 잘 메꿔주느냐에 따라 마운드가 탄탄한 느낌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3위로 꼽은 두산 베어스에 대해서는 "이승엽 감독님이 5위, 4위를 했으니 이제 3위를 할 때다"며 "콜 어빈 선수는 좋은 영입이라 생각하고, 잭 로그 선수가 해치 선수의 명성만큼 잘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또 제이크 케이브 선수 영입도 두산의 마운드를 탄탄하게 해 줄 것"이라고 내다 봤다. 이어 "두산은 젊은 선수들이 굉장히 좋다. 지난해 양의지 선수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 못나오고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 이탈이 있었는데 양의지, 김재환, 양석환 등 고참 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아준다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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