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2’ 1승 남긴 KIA vs ‘벼랑 끝’ 삼성…5차전 양현종·이승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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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서 1승만 추가하면 통산 12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KIA 타이거즈와 벼랑 끝에 내몰린 삼성 라이온즈가 5차전 일전을 앞두고 있다.
KIA와 삼성은 28일 오후6시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S 5차전을 펼친다.
4차전까지 KIA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서 있어 1승만 더 거두면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대망의 통합우승과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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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이승현은 사실상 ‘오프너’ 임무…28일 일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서 1승만 추가하면 통산 12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KIA 타이거즈와 벼랑 끝에 내몰린 삼성 라이온즈가 5차전 일전을 앞두고 있다.
KIA와 삼성은 28일 오후6시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S 5차전을 펼친다.
양 팀의 토종 왼손 투수들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KIA는 양현종, 삼성은 이승현이 팀의 운명을 책임진다.
4차전까지 KIA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서 있어 1승만 더 거두면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대망의 통합우승과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안방에서 축포를 터뜨리기 위해 ‘타이거즈의 심장’ 양현종이 나선다. 정규 시즌 29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15차례 해냈다. 정규시즌서 삼성 상대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13을 찍었다.
그는 지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2실점(1자책)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되면서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양현종이 5차전에서 선발승을 추가한다면, 팀의 우승과 함께 KS 최고령 선발승 기록을 5일 만에 경신하게 된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신흥 좌완’ 이승현이 팀을 구해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이닝을 길게 끌고 가는 선발투수 느낌보다는 ‘오프너’의 임무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현은 정규시즌서 17경기에 등판, 6승4패 평균자책점 4.23의 성적을 냈다. KIA 상대로는 2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찍었다.
이승현과 황동재를 놓고 고민하던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결국 이승현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승현은 선발 경험이 있지만,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서 모두 구원으로 등판했다.
원태인과 레예스가 등판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황동재를 뒤에 붙여 ‘1+1’으로 경기 운영을 할 수도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쓸 수 있는 전력을 다 쏟아 부을 것”이라고 총력전을 다짐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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