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9억4천만원 주인공은?…안병훈·김주형·김홍택·이승택·정한밀 등 최종일 우승 기대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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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특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최종라운드만을 남겨놓고 있다.
올해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 중 상금이 가장 많았던 제67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의 우승 상금은 3억2,000만원이었다.
총 120명(DP월드투어 선수 88명, KPGA 투어 선수 32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수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열세이지만, 여러 명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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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특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최종라운드만을 남겨놓고 있다.
우승상금 68만달러는 현재 환율로 약 9억4,000만원이다.
다만, KPGA 투어 선수들이 획득하는 상금의 경우에는 50%가 투어 공식 상금으로 인정된다. 즉 실제 받는 68만달러 중 34만달러가 상금으로 반영되는 것.
올해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 중 상금이 가장 많았던 제67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의 우승 상금은 3억2,000만원이었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 순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다.
아울러 우승자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시드 2년(2025~2026년)을 동시에 받기 때문에 국내 선수가 해외로 직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총 120명(DP월드투어 선수 88명, KPGA 투어 선수 32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수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열세이지만, 여러 명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먼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인 안병훈과 김주형이 인천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7,470야드) 3라운드까지 12언더파를 쳐 공동 1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에서 모두 9년만에 추가 우승을 기대한다. 2015년 DP월드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같은 해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은 미국 무대 진출 전 KPGA 투어에서 2020년 군산CC오픈, 2021년 6월 SK텔레콤오픈에서 2승을 거뒀다. DP월드투어 우승 기록은 없다.
KPGA 투어 멤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공동 12위(8언더파)인 김홍택이다. 5월 5일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홍택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13계단 도약했다. 선두와는 4타 차이다.
9월 1일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KPGA 투어 첫 우승의 한을 푼 이승택 역시 4언더파 68타를 쳐 14계단 상승한 공동 18위(7언더파)다. 정한밀은 1타를 줄여 7계단 하락하면서 공동 18위가 됐다.
이번 대회에 아슬아슬하게 출전권을 따낸 김승혁은 1타를 줄여 공동 25위(6언더파)로 8계단 밀려났다. 김승혁은 이 코스에서 열린 2017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은 경험이 있다.
지난주 더채리티클래식을 제패한 조우영은 공동 34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6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전가람이 공동 44위(2언더파)로 김우현과 동타를 쳤다.
4월 KPGA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추가한 고군택은 공동 51위(1언더파)로 김한별, 이규민과 같은 순위다.
김영수와 이상희는 나란히 이븐파 공동 60위다. 특히 제네시스 대상 출신인 김영수는 무빙데이 6타를 잃어 49계단 하락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감기 몸살 증세를 보인 장유빈은 2타를 잃어 공동 62위(1오버파)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문도엽은 합계 2오버파 공동 65위, 허인회는 3오버파 단독 6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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