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골프 개막 2연속 'LPGA 멤버 우승'…이와이 치사토에 이어 요시다 유리도 [J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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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 2개 대회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들이 연달아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요시다 유리는 2023년 5월 일본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 우승에 이어 약 2년만에 J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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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 2개 대회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들이 연달아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23일 일본 지바현 노다시의 무라사키 컨트리클럽(파72·6,662야드)에서 진행된 V포인트·SMBC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마지막 날 8타 차 선두로 출발한 요시다 유리(24)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
사흘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작성한 요시다 유리는 단독 2위 스가 후카(일본·4언더파 212타)를 무려 9타 차로 제압했다.
요시다 유리는 2023년 5월 일본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 우승에 이어 약 2년만에 J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요시다 유리는 지난해 연말 치른 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 Q시리즈 9위로 2025시즌 출전권을 지켰고, LPGA 투어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해 참가한 LPGA 투어 파운더스컵(공동 23위)과 블루베이 LPGA(공동 25위)에서는 톱25에 진입했다.
앞서 이달 9일 끝난 JLPGA 투어 새 시즌 개막전 제38회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는 LPGA 투어 루키 이와이 치사토(22·일본)가 정상을 밟으면서 동일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상승세를 탄 이와이 치사토는 V포인트·SMBC 대회에서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12계단 상승한 순위다.
후반 12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은 이와이 치사토는 나머지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추가해 3타를 줄이면서 JLPGA 투어 연속 톱3에 입상했다.
치사토와 쌍둥이 자매인 또 다른 LPGA 투어 신인왕 후보 이와이 아키에(일본)도 공동 40위에서 공동 7위(합계 1언더파)로 도약하며 10위 안에 진입했다.
이와이 아키에는 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써냈으나, 버디 6개를 뽑아내 4언더파 68타로 뒷심을 발휘했다.
아울러 LPGA 투어에서 뛰는 시부노 히나코(일본)도 단독 6위(합계 2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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