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버린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복귀 무대 확정...성적 챙겨 여론 돌릴까→9월 팔레스타인, 오만과 2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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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버렸다. 이젠 나는 없다.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팀 복귀전 일정이 확정됐다.
홍명보 감독은 다음 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B조 1차전을 통해 10년 만에 국가대표팀 복귀 경기를 치른다.
즉 홍명보 감독은 서울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한 뒤 곧바로 오만 원정을 떠나야 하는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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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나는 나를 버렸다. 이젠 나는 없다.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팀 복귀전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라며 9월 개최되는 아시아 예선 B조 1, 2차전 경기 일정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은 다음 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B조 1차전을 통해 10년 만에 국가대표팀 복귀 경기를 치른다.
이후 대표팀은 오만으로 넘어가 10일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의 맞대결을 갖는다. 즉 홍명보 감독은 서울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한 뒤 곧바로 오만 원정을 떠나야 하는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셈이다.
그럼에도 한국(피파 랭킹 23위)의 대진운 자체는 최상이라는 평이다. 이동시간이 긴 중동 원정이라는 점에서 일부 변수는 존재할 수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팔레스타인(피파 랭킹 96위), 오만(피파 랭킹 76위)을 우리의 호적수로 바라보긴 어렵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과 KFA 입장에서 이번 9월 2연전은 세간의 비판 여론 일부를 돌릴 절호의 기회이다. KFA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약 5개월의 심사숙고를 거쳐 당초 1순위로 언급되어 온 홍명보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후 절차의 적합성 및 과정의 공정성을 의심받으며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고 축구 팬들의 일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해명을 내놓으며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를 두고 박지성, 이영표, 박주호, 이천수 등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KFA에 대한 실망과 함께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다만 KFA는 홍명보 감독이란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월 15일 외국인 코치진 선임 및 해외파 선수들과의 면담을 위해 유럽 출장을 떠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열흘간의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홍명보 감독은 7월 29일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한 과정, 그간의 비판에 대한 반성, 앞으로의 목표 등에 대한 질문에 답했고 "앞만 보고 나아가겠다. 성공으로 부응하겠다"라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KFA, 프로축구연맹
-KFA는 12일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일정을 공개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복귀전은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의 경기
-KFA와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당 경기 결과는 어느 때보다 중요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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