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척' 안세영 매너도 화제...소신 발언에 누리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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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 낸 안세영 선수의 소신 발언과 위트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안 선수는 당시 SNS를 통해 "여러분들이 아는 안세영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저 평범한 운동선수 안세영"이라며 "메달 하나로 특별한 연예인이 되는 것도 아니고 오늘 하루 잘 이겨나가며 묵묵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수많은 선수들과 같은, 선수 안세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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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선수 관리', '소통' 문제 꺼내는 직격 인터뷰 '화제'
결승전 승리 뒤 패자 안아주는 모습도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 낸 안세영 선수의 소신 발언과 위트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른 뒤 방송사와 광고계의 '러브콜'을 모두 거절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안 선수는 당시 SNS를 통해 "여러분들이 아는 안세영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저 평범한 운동선수 안세영"이라며 "메달 하나로 특별한 연예인이 되는 것도 아니고 오늘 하루 잘 이겨나가며 묵묵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수많은 선수들과 같은, 선수 안세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5일) 기자회견에서는 "이제는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면…좋은 제안 많이 해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안세영은 기쁨을 만끽하면서도 패자에게 보여준 스포츠 정신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세영은 결승전 후 상대 허빙자오를 위로하며, 네트를 사이에 두고 끌어안았습니다.
또 승리를 축하해주는 허빙자오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려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세영은 SNS를 통해 선수 관리와 권력보다 소통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누군가와 전쟁하듯 이야기 드린 게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1996 애틀랜타 올림픽의 영웅 방수현도 안세영을 축하하며, 안세영의 발언에 힘을 실어주듯 협회 행정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방수현은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서승재, 채유정은 살인적인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며 선수 보호를 강조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너무 존경하고 자랑스럽다", "자신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건 당연한 것", "멋지다 선수님,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배드민턴협회 측은 아직 관련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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