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섭, 접영 새 역사 썼다…사상 첫 준결승 진출, 예선 15위 [2024 파리]
김명석 2024. 7. 30. 18:28
김민섭(20·독도스포츠단)이 한국 접영 새 역사를 썼다.
김민섭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접영 200m 예선에서 1분56초02의 기록으로 27명 중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김민섭은 예선에 참가한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접영 준결승 무대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지막 4조에서 예선에 나선 김민섭을 첫 50m 구간을 25초41의 기록으로 통과하는 등 꾸준히 3~5위를 유지했다.
4조 안에서는 결국 다섯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지만, 전체 예선 참가 선수 중에서는 15위에 올라 준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동안 올림픽 남자 접영 200m 최고 순위는 2000 시드니 올림픽 당시 한규철(19위)이었다. 이번 준결승 진출로 김민섭은 역대 최고 순위를 우선 예약했다.
남자 접영 200m 준결승은 31일 오전 3시 44분에 열린다.
앞서 김민섭은 지난 3월 열린 파리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출전 중이다. 그리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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