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영사관 공격은 국토 공격…응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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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 이후 중동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가 다시금 보복 의지를 다졌다.
CNN 등에 따르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10일(현지시각) 국영 TV 연설에서 "그들(이스라엘)이 우리 영사관을 공격한 것은 우리 국토를 공격한 것과 같다. 이는 국제적 규범"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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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 이후 중동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가 다시금 보복 의지를 다졌다.
CNN 등에 따르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10일(현지시각) 국영 TV 연설에서 "그들(이스라엘)이 우리 영사관을 공격한 것은 우리 국토를 공격한 것과 같다. 이는 국제적 규범"이라고 규정했다.
하메네이는 이어 "그 사악한 정권은 실수를 저질렀고, 응징해야 한다"라며 "그렇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앞서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는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이란 현지 영사관을 공습해 군 장성 등이 사망한 바 있다. 이후 이란은 보복을 공언해 왔으며, 이른바 '라마단 권능의 밤'이라고 불리는 10일을 전후로 공격 가능성이 제시돼 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란이 전면 충돌을 우려해 미국과 그 동맹을 직접 공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대신 자국을 대리하는 역내 무장 단체 등을 통해 보복에 나서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만약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면 이는 (중동 상황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란이 공습하면 우리도 공습할 것이다. 우리는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카츠 장관은 "우리는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만약 그들이 공습한다면 우리는 공습할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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