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국힘 "최대 140석" vs 민주 "151석 목표" 전문가들의 전망은?
【 앵커멘트 】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120석에서 140석, 더불어민주당은 151석을 확보할 것으로 각각 자체적으로 기대하고 있죠. 그렇다면, 전문가들은 총선 결과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요. 크게 4가지로 갈렸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물어봤습니다.
【 기자 】 '국민의힘 114석·민주 170석'
야당의 정권 심판론이 국민 정서와 맞아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의 국정운영 성과가 뚜렷하게 손에 잡히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 단독 과반이 가능할 거라는 논리입니다.
[박상병 /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 - "민주당은 비례를 포함해서 170석, 국민의힘은 113~114석 정도를…. 막판에 터진 윤석열 대통령의 국방부장관이라든지 결국은 초점이 다시 윤석열 정권 심판론으로…."
'국민의힘 120석·민주 150석'
야당 견제론이 작용할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의 민주당 막말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쳐 차이가 좁혀질 수 있다는 겁니다.
[최창렬 / 용인대 특임교수] - "야당 후보들 과거 발언이라든지 부동산 편법 대출 이 부분이 좀 영향을 줄 것 같은데 수도권 선거에…. (국민의힘이) 120석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민주당이 한 150석 이상은, 조국혁신당이 10~15석."
'국민의힘 최소 130석·민주 140석'
앞선 예측보단 여당에 유리할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국민의힘 지지율이 대체로 우위에 있었고, 보수 과소표집 등 보수층 결집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신 율 /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지난 4일 여론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이 38% 나왔어요. 38%라면 일반적인 선거라고 볼 수 있는 거예요. 20대 총선 당시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0%였어요. 1석 차이 났거든요."
'국민의힘 150석 과반 이상'
지난 21대 총선 당시 의석수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한 전문가는 2030 등 샤이 보수가 움직일 거로 분석했습니다.
여당이 과반을 확보할 걸로 봤습니다.
[엄경영 / 시대정신연구소장] - "한강 벨트, 마포를 비롯한 몇 군데를 빼고는 저는 국민의힘이 다 이길 거로 보고 (국민의힘이) 대체로 150석 안팎,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20석…."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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