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관련 용의자 알제리서 체포..주범 압데슬람은 도주 중
2016. 2. 28. 18:05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지난해 11월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가 알제리에서 체포됐다.
알제리 검찰은 27일(현지시간) 알제리와 벨기에 이중국적자인 주히르 메흐다위(29)를 테러단체가입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고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벨기에 브뤼셀에 살았던 메흐다위는 파리 테러 주범으로 지목된 압델하미드 아바우드와 가까운 인물로 알려졌다.
벨기에 국적인 아바우드는 지난해 11월 테러 직후 파리 부근 생드니에 숨어 있다가 경찰의 기습 작전 때 숨졌다.
알제리 검찰은 메흐다위가 파리 테러에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파리 테러를 저지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조직원 가운데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 국적을 가진 살라 압데슬람은 사건 발생 석 달이 지났지만, 수배망을 뚫고 도주 중이다.
압데슬람의 행방에 대해서는 벨기에에 은신하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최근에서 그가 수사망을 뚫고 북아프리카나 시리아로 달아났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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