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버스 타고 여행중이던 20대 여성 사망…몸엔 아이폰 26대

박효주 기자 2025. 8. 3. 1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에서 20세 여성이 몸에 26대 아이폰을 부착한 채 숨지는 일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파라나주 중부 도시 과라푸아바 한 식당 앞에서 20세 여성이 사망했다.

당시 이 여성은 장거리 버스를 타고 여행 중이었으며 버스가 휴게소에서 정차한 직후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피해 여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 역시 법의학적 분석을 통해 규명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와 무관함.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16 시리즈. /사진=뉴시스

브라질에서 20세 여성이 몸에 26대 아이폰을 부착한 채 숨지는 일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파라나주 중부 도시 과라푸아바 한 식당 앞에서 20세 여성이 사망했다.

당시 이 여성은 장거리 버스를 타고 여행 중이었으며 버스가 휴게소에서 정차한 직후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식당 직원들은 즉시 모바일 응급의료서비스(SAMU)를 호출해 응급 처치를 시도했지만 여성은 발작 증상을 보인 뒤 현장에서 숨졌다.

의료진은 여성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그의 피부에 붙어 있는 여러 대의 아이폰을 발견했다. 기기는 총 26대로 알려졌다.

경찰견을 동원한 결과 마약류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피해 여성 짐에서는 술병 여러 개가 발견돼 압수됐다.

현지 경찰은 사건 직후 시신을 법의학연구소로 이송했으며 압수된 휴대전화는 현재 연방 국세청으로 보내져 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피해 여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 역시 법의학적 분석을 통해 규명될 예정이다.

당국은 밀수 조직 연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관련자 조사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