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도쿄시리즈 흥행 대박…개막전 2500만명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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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도쿄시리즈가 역대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중 가장 성공한 흥행한 시리즈로 기록됐다.
22일 MLB 사무국에 따르면 18일 열린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이자 도쿄시리즈 1차전의 시청자 수가 TV, 온라인 등 모든 플랫폼을 합쳐 2500만명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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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도쿄시리즈가 역대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중 가장 성공한 흥행한 시리즈로 기록됐다.
22일 MLB 사무국에 따르면 18일 열린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이자 도쿄시리즈 1차전의 시청자 수가 TV, 온라인 등 모든 플랫폼을 합쳐 2500만명이 넘었다.
이는 지난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다저스의 개막전 시청자 수 1870만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또 2019년 도쿄돔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도쿄시리즈 1차전 때의 560만명보다 5배 가까이 많다.
19일 펼쳐진 도쿄시리즈 2차전 역시 시청자 수가 2300만명으로 집계되는 등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이번 도쿄시리즈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이상 다저스),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이상 컵스) 등 5명의 일본인 선수가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에서도 도쿄시리즈를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도쿄시리즈 개막전은 LA에서 오전 3시, 시카고에서 오전 5시에 시작했는데 폭스TV를 통해 경기를 본 시청자 수가 83만8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시리즈 개막전 당시 35만명보다 두 배 이상 많다.
기념품 판매도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사상 최다 수입을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 1000건 이상의 결제가 있었고, 50만 개 이상의 상품이 팔려나갔다.
지난해 런던시리즈보다 기념품 판매량이 320% 증가했고, 역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최다 매출을 기록한 2022년 올스타전과 비교해도 더 많은 상품을 판매했다.
또한 이번 도쿄시리즈에는 23개 사가 후원해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경기 중 최다 스폰서십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인 지난해 서울시리즈보다 240% 증가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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