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소닉붐 크리스마스!’ 따뜻하고 특별했던 KT의 크리스마스 이브

수원/이상준 2024. 12. 24. 2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붐붐이(KT 팬 애칭)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했다.

KT는 이날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했다.

 선수들은 저마다 팬들을 향해 직접 선물을 전달, 평생의 추억으로 남을 크리스마스를 선사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직접 크리스마스 소원을 작성하여 트리를 꾸밀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수원/이상준 인터넷 기자] KT가 붐붐이(KT 팬 애칭)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했다.

2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시즌 3번째 맞대결.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경기장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응원단과 장내 아나운서는 산타로 변신했고 선수 소개와 공격 시 나오는 음악도 캐럴이 주를 이뤘다.

이게 다가 아니다. KT는 이날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했다.

먼저 KT 선수단이 직접 팬들을 위해 나섰다. 경기 시작 전 특별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진 것. 선물 꾸러미는 선수단이 직접 정성껏 작성한 크리스마스 카드와 KT 구단 로고가 적힌 크리스마스 특별 쿠키로 구성되어 있었다.

 

선수들은 저마다 팬들을 향해 직접 선물을 전달, 평생의 추억으로 남을 크리스마스를 선사했다.

더불어 2층 게이트A 내부에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다. 이른바 ‘소닉붐 크리스마스 소원 트리’가 바로 그것.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직접 크리스마스 소원을 작성하여 트리를 꾸밀 수 있었다.

팬들은 저마다 “KT 우승하자!”, “다치지 말고 좋은 경기 보여주세요!”라는 말로 KT의 좋은 성적과 선수들의 건강을 주된 소원으로 적었다.

이렇게 팬들의 소원이 담긴 카드로 꾸며진 소원 트리 역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내기에 충분했다.

나아가 경기 후에는 트리를 장식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10 42mm(3명), 에어팟 4세대(4명)를 선물, 뜻깊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팬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올 시즌부터 KBL에 입문했다는 대학생 안경민 씨는 “농구장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가 굉장히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이벤트도 다양하고 즐길 거리가 많아 방문할 때마다 기대감이 크다. 농구 경기장에서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많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 한편으로는 더 열심히 응원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선수들 모두 경기장에서 다치지 말고 좋은 경기 펼쳤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라는 반응을 전했다.



안경민 씨는 자신이 받은 선물 꾸러미를 보여주며 “개인적으로 문정현 선수와 이두원 선수를 특별히 더 응원한다. 그런데 마침 오늘(24일) 받은 선물 꾸러미 속 자필 카드가 이두원 선수의 편지였다.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 굉장히 기분이 좋다.”라고 기뻐하기도 했다.

소원 트리를 작성한 김혜원씨 역시 “KT에서 많은 이벤트를 준비해 주신 덕에 농구장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앞으로 크리스마스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많은 이벤트를 기획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김혜원 씨는 작성한 소원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소원은 그저 KT 선수들 모두 다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모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 디딤돌 삼아 올라가는 KT 소닉붐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이브의 화룡점정은 승리였다. KT는 10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현대모비스를 91-78로 제압, 3연승까지 선물했다. 붐붐이들에게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이브가 아니었을까.


#사진=이상준 인터넷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