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염증’ 다르빗슈, 부상자 명단 올라···복귀 시점 불투명
이두리 기자 2025. 3. 22. 09:18
피로 누적으로 훈련을 중단했던 샌디에이고 간판 투수 다르빗슈 유(39)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22일 다르빗슈가 오른쪽 팔꿈치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다음 주 열리는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다르빗슈는 올해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했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온 그는 6.2이닝 동안 3실점하며 평균자책 4.05를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14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 후 만성 피로로 인해 피칭 훈련을 중단했다. 실트 감독은 다르빗슈가 개막 이후 첫 로테이션을 거른 뒤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팔꿈치 염증이 발견되며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다르빗슈는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13시즌 동안 282경기에 출전해 110승 88패, 평균자책 3.58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하기도 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정규시즌 팔꿈치와 엉덩이, 목 등의 부상으로 인해 16경기에 등판해 81.2이닝 동안 7승3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은 3.31이었다.
실트 감독은 “다르빗슈가 약간의 휴식을 취하면 다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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