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요금 올랐지만…작년 연말 서울 택시 이용객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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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서울 시민들의 택시 이용이 1년 전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서울 택시 이용 건수는 75만1846회로 1년 전 대비 21.5% 늘었다.
인상 직후인 2023년 2월 하루 평균 택시 이용 건수는 56만4226회로 1년 전보다 16.2% 줄었으며, 그 해 12월까지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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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서울 시민들의 택시 이용이 1년 전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서울 택시 이용 건수는 75만1846회로 1년 전 대비 21.5% 늘었다.
평균 이동거리는 8.88㎞로 2.1% 감소했고, 평균 이동시간은 18.9분으로 0.5% 증가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자정부터 오전 1시 사이가 7.0%로, 시민들이 이 시간대에 택시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후 10~11시와 오후 11시~자정이 각각 5.4%, 오후 9~10시는 5.3%였다.
택시 이용건수는 2023년 2월 1일 기본요금 인상을 기점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들어 다시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인상 직후인 2023년 2월 하루 평균 택시 이용 건수는 56만4226회로 1년 전보다 16.2% 줄었으며, 그 해 12월까지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들어서는 설 명절 연휴가 있는 1월(6.0% 증가)과 2월(18.8% 감소) 등락을 거듭하다 3월(15.1% 증가)부터 12월까지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기준 택시를 가장 많이 탄 곳은 강남구(12.2%)로 조사됐다.
하차 지점은 서울 외 지역인 '기타'가 12.5%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강남구(11.2%), 송파구(5.8%) 순이었다.
하루 평균 택시 이용 건수를 주중과 주말로 나눠 보면 평일은 75만4126회, 주말은 74만6275회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올해 들어서도 택시 이용객은 대체로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1월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68만1107회로 13.5% 증가했으며, 2월은 72만9042회로 58.4% 뛰었다.
다만 올해 2월은 설 명절이 낀 1년 전과 달리 연휴가 없었다는 점이 수치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택시 기본요금 인상으로 1년가량 수요가 줄다가 다시 늘어나는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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